





이 사건의 당사자가 최후에 올린 글과 글쓴이가 써준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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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복지학과입니다
오늘로 출근 3일차가 되었네요
지난 2015년 처음 OO에 20만원 컴퓨터에 관한 하소연을
올렸었는데 사건이 걷잡을수 없이 커지면서 고소장이 왔다갔다하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졌었죠
벌써 2주년(...)이 되어갑니다
여하튼 저는 그 사건을 계기로 컴퓨터 페이지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힘을 내어 시작했는데 시간이 흐르니 소재가 떨어져 몹쓸 개드립만 남아있었지요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모 컴퓨터회사 대표님께서 너무나 저를 좋게 봐주셨고 그렇게 저는 취직이 되어 회사에서 SNS와 마케팅업무 일체, 컨텐츠제작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감회가 새롭네요
비록 문과출신으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었지만 꼭 컴퓨터 업계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요 며칠은 너무나 즐겁고 기분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출근길 발걸음이 이리 가벼운 것인지 미처 몰랐는데 말이죠
어느 회사인지는 알려드릴순 없지만 정말 열심히 일해보려구요
뭐, 글이 길어졌네요
여하튼 끝으로 저를 이 자리에 있게 만들어주신 기적의공대오빠와 20만원 의뢰자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소식이 끊겨 두 분 근황을 알수는 없지만 건너건너 들리는 소식으로는 뭐.. ^^;; 여하튼 행복하세요 두 분.. 천년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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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에 의하면 국내 3대 컴퓨터 조립업체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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