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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박민정 가정사..jpg

LOONA2020-08-06 11:22:38










여섯 살이던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가 없어서 울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너희 엄마 집 나갔다'라고 말했다.
너무 절망적이었다

친아빠는 매일 집에 안 계셨고
친할머니는 일하느라 챙겨주지 못했다

아무도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니
머리에 이가 생기는 등
더럽고 어렵게 살 수밖에 없었다




일 년 후 7살이 된 그는 강릉에 자리를 잡았으니
같이 살자는 엄마의 연락을 받고 그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엄마는 자신을 찾아온
박민정에게 할아버지 한 분을 소개했다.

새아빠였다.

 

비록 새아빠였지만 박민정에게는
누구보다도 따뜻하고 자상한 존재였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중학생이 됐을 때
(새)아빠가 원래 돈이 많으셨던 분인데
엄마를 위해 이사도 다니고 돈도 쓰다 보니 경제적으로 힘들어졌다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이 됐다.


마는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문화누리 카드'와 편의점에서 쓸 수 있는
 '급식 카드'를 주기도 했지만 한창 예민한 나이였기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주어지는 카드가 창피해
매번 매몰차게 거절했다

당시 철없는 마음에 엄마를 일하게 하고
자신에게 용돈을 넉넉히 주지 못하는 새아빠를 미워했다








새아빠가 정말 좋으신 분이다.
너무 힘들게 살아서 인성이 나빠질 수 있었는데
그렇지 않은 것은 모두 새아빠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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