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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 "공혁준 잘 울었다"

JOB것들2020-08-09 16:29:10




 

베이식 : 

근데 내 기억으로는 저때 혁준이가 그렇게 밉지 않았어. 뭐냐면 그냥 약간 그런게 있었어. 혁준이는 미끼일 뿐이다. 어차피 우리를 군기잡을 건데, 혁준이가 희생양이었을 뿐이다. 혁준이가 안 했더라도 우리는 이 밤에 이걸 하고 있을 거다는 생각때문에 사실 그렇게 혁준이 때문에 우리가 이걸 왜 하고 있어하는 생각은 없었어




 

베이식 : 

저기서 가라고하면 갈 수 없고 어떻게 해야되지? 너(딘딘)처럼 해야하지? 아닙니다!

 

딘딘 : 

근데 이미 늦었어, 늦었어. 저기서는 가라고하면 그냥 가만히 털리고 있어야지 가만히. 저기서는 이미 늦었지. 아까했어야지. 여기서 갑자기 열심히한다고 해도 그것도 안돼

 


 

딘딘 : 

사실 교관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대답이 있어



 

베이식 :  

저것도 빡치는 대답이다

 

딘딘 : 

빡치지 빡치지. 일단 눈 표정이 빡쳐. 표정이 불쌍한 표정을 지어야 하는데, 죄송한 표정이 아니라 약간 지금 나 살짝 불만이 있습니다, 이런 표정이야 지금. 그러니까 그냥 가겠습니다 해야하는데 개긴거야

 


 

베이식 : 

혁준이 욕하는게 아니에요. 표정도 사실 그거를 알고 막 내가 정말 잘하겠습니다 이런 표정을 말하는게 아니라, 지금 그냥 멘탈 털린거지. 자기가 지금 무슨 표정 짓고 있는지도 몰랐을 거야 혁준이는.

 

딘딘 : 

1번형이랑 꽈뚜룹이 (표정을) 잘하더라고. 불쌍할 때는 불쌍한 척을 딱하고, 죄송한 척을 딱 하고

 

베이식 :

힘을 낼때는 내가 온 힘을 다하고 있다는 그 표정을 하고 그런 이야기지 (혁준이 욕하는) 그런 거 아닙니다 여러분

 

딘딘 : 

그런게 있기는 해야해





 

딘딘 : 

저대답은 좋았어

 

베이식 : 

최선을 다했는지 모르겠다가? 존나 욕처먹었는데?

 

딘딘 : 

아니 이제.. 나를 

 

베이식 : 

아 나를 낮춘다는 그런 느낌으로?

 

딘딘 : 

그지, 그러니까 이게 내가 병신입니다를 지금 이야기한 거잖아. 네가 모르면 누가 알아. 죄송합니다.

 

베이식 : 

아~ 이렇게 되는 거구나 

 

딘딘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베이식 :

오~ 나는 이게 잘못된 대답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화를 엄청낸 건줄 알았어

 

딘딘 : 

왜 최선을 안 다했어?! 죄송합니다. 





베이식 : 

현역 군필이랑 이야기하니까 이걸 알 수 있네~


 

딘딘 : 

이제 이제 이제 죄송하다는 표정. 이게 진짜 죄송한거야. 그냥 죄송합니다 해야해

 



 

딘딘 : 

잘 울었어

 

베이식 : 

딘딘 해석 반응 쩔어...

 

딘딘 : 

저때 잘 울었어

 

베이식 : 

얼차려 받을 때의 그 대처 능력 

 

딘딘 : 

지금 군대 안가신 분들 계시면 그냥 내 이름 부르면 죄송합니다부터 해 그냥 그냥. 너 지금 밥 먹어? 죄송합니다! 밥 먹는데 그냥 죄송합니다. 뭐가 죄송한데?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그냥 계속 죄송합니다 해야해

 




 

딘딘 : 

확실히 울잖아. 이제부터 (교관님이) 착해지잖아.

 

베이식 : 

마구잡이로 까는게 아닌, 약간의 조언과 함께

 

딘딘 : 

불쌍하거든 보면 

 



 

딘딘 : 

쥐죽은듯 이야기해야해. ...죄송합니다. 목소리 크게 안내?! 즈즈.. 죄송합니다. 이렇게 해야해

 

베이식 : 

그러니깐 그 스테이지가 있구나

 

딘딘 : 

군대생활은 연기야 다 

 


 



 

딘딘 : 

한숨, 침, 쩝쩝 소리 여기까지 완벽했어. 톤, 한숨, 쩝쩝 완벽했어

 

베이식 : 

자신을 끝까지 바닥까지

 

딘딘 : 

기가 막혔지, 기가 막혔어

 

베이식 :

이때까지 혁준이의 5화의 이 씬을 요렇게, 얼차려 받는 기점으로 분석한 사람은 없었을 거야

 

딘딘 : 

기가 막혔지, 이거 기가 막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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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덧붙이면..

 

딘딘의 말은

죄송한 표정 짓고 계속 죄송하다는 기색을 보여야 한다.

그래서 울면서 자신을 밑바닥까지 낮춘게 결과적으로는 현명했다고 말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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