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인터뷰]카스 온라인, "신규 모드 '숨바꼭질'...스튜디오 모드와 시너지 기대"

최종봉2019-07-26 14:20



▲왼쪽부터 유환국 개발1팀장, 예정규 디렉터, 최진혁 개발2팀장

넥슨이 서비스하는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에 신규 모드 '숨바꼭질'이 업데이트됐다.

'좀비' 모드를 주로 선보여왔던 '카스 온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숨바꼭질'은 유저들이 팀을 나눠 맵에 위치한 사물로 변신하고 이를 찾는 방식의 신규 콘텐츠다.

'카스 온라인'을 제작하고 있는 예정규 디렉터는 "숨바꼭질은 기존 유저들이 가장 기대해온 콘텐츠"라며 "FPS를 잘 플레이하지 못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예정규 디렉터의 말처럼 '숨바꼭질'은 FPS에 익숙하지 않은 라이트 유저를 위해 직관적인 방식의 재미를 담았다. FPS의 기본인 조준(에임)보다 '기억력'이 더 중요하다.

게임이 시작되면 무작위로 술래 팀과 사물 팀에 속하게 된다. 사물 팀은 화분, 의자, 나무, 등으로 변신해 술래의 눈을 피해 숨어야 한다. 정해진 시간 안에 술래에게 들키지 않으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술래 팀은 게임 시작 전 미리 맵을 숙지하는 시간이 주어지며 최대한 맵의 사물 위치를 기억해 숨은 유저를 가려야 한다. 잘못된 선택을 하면 HP가 감소하기에 찍기보다는 눈썰미와 재치가 필요하다.

최진혁 개발2팀장은 "한번은 공터에 사물 플레이어 3명이 나무, 잔디, 벽으로 위장해 함께 모여 있어 마치 하나의 맵 오브젝트처럼 연출한 적이 있었다"며 "이런 변화를 캐치하는 재미가 '숨바꼭질' 모드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카스 온라인'의 제작진은 '숨바꼭질'의 핵심인 숨는 재미를 위해 약 350개의 사물로 변신할 수 있도록 마련했으며 작은 사이즈인 캔이나 커피잔은 물론, 나무와 벽과 같은 거대 사물로도 변신할 수 있다.

유환국 개발1팀장은 "캔과 같은 작은 사물로 변신하면 술래가 찾기 어려울 수 있어, 숨어야 하는 사물 팀은 게임을 진행하며 다시 변신하게 설정했다"고 말했다. 또, 최 팀장은 "의심이 가는 지역이 있어 연막 수류탄을 던진다면 사물 유저의 경우 기침 소리가 들리기에 보다 수색 범위를 좁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숨고 찾는 재미를 높이기 위해 3가지 크기의 맵도 마련됐다. 가장 큰 맵인 레트로타운부터, 중간 사이즈의 벨스저택과 가장 작은 규모의 맵인 학교까지 크기에 따라 각기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넥슨이 제공하는 3가지 맵 외에도 스튜디오 모드를 통해 유저들이 직접 맵을 만드는 것은 물론 새로운 룰을 추가해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정규 디렉터는 "유저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스튜디오 모드를 통해 '숨바꼭질'의 모드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숨바꼭질'의 가장 큰 맵으로 기획된 레트로타운의 경우 스튜디오 모드를 이용해 불러오면 원래는 막혀있는 부분까지 활용할 수 있는 등 유저들이 맵을 만드는 데 있어 제약 없이 자유롭게 제공될 예정이다.

최진혁 팀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숨바꼭질 모드와 함께 스튜디오의 기능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며 "기술적으로 어렵긴 하지만 맵의 진행 상황을 저장해 RPG나 성장 콘텐츠 맵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숨바꼭질' 업데이트에 맞춰 스튜디오 모드를 이용한 맵 제작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유저 투표와 개발자의 투표를 합쳐 창의성과 난이도, 기믹 등을 판단하며 입상자에게는 넥슨캐시(1등 50만, 2등 30만, 3등 10만)가 제공된다.

유환국 팀장은 맵을 만들 때 "너무 맵 사이즈가 크게 되면 술래 입장에서 게임 시작 전 맵을 둘러볼 때 모두 둘러보지 못해 흥미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이를 염두에 두어 제작한다면 술래와 사물 유저 모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맵이 될 것"이라고 제작 팁을 전했다.

'숨바꼭질' 테마를 활용한 스튜디오 콘테스트는 오는 8월 21일까지 접수를 하며 8월 29일부터 9월 15일까지 유저 투표를 진행한 뒤 오는 9월 19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예정규 디렉터는 "정통 FPS 유저뿐만이 아니라 언제든 가볍게 들어와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좀비 게임이라는 인식을 벗고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는 하나의 놀이터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TALK

TALK 실시간 인기

많이 본 뉴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