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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일곱 개의 대죄, "유저들이 보내준 '갓 게임' 평가...앞으로도 지켜가겠다"

최종봉2019-07-08 12:01



▲서우원 퍼니파우 대표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퍼니파우가 개발한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일곱 개의 대죄)'가 어느덧 출시 4주를 맞았다.

이 게임은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제작돼 수준 높은 연출과 전략의 재미를 내세우며 수집형 RPG 장르에 있어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원작의 세계관을 깊게 느낄 수 있는 환경과 마치 TCG 게임을 하듯 전략성이 강한 턴 방식의 전투는 '일곱 개의 대죄'만의 매력으로 꼽힌다.

게임을 제작한 서우원 퍼니파우 대표는 제작 초기의 '일곱 개의 대죄'는 지금과는 달랐다고 말했다. 기존의 수집형 RPG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특징이라고 내세울 만한 점이 부족해 고민을 거듭하며 아이디어를 모았다.

넷마블과 일본 넷마블 법인까지 내부 테스트를 거치며 모인 아이디어를 통해 전략성이 강화된 지금의 전투 방식이 모습을 갖추게 됐다. 현재는 정해진 범주 안에서 공격을 주고받는 방식이지만 이후에 개발진은 틀 자체를 깰 수 있는 심화 전략의 도입도 고민 중이다.
 

서 대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전투가 복잡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접근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방법을 구상 중이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캐릭터와 스킬이 추가되면서 현재 게임 내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중 하나인 PvP에서도 변화가 더해질 계획이다.

개발진은 현재 플래티넘 코인으로 살 수 있는 색욕의 죄 '성기사 고서'가 강력하지만, 지금보다 캐릭터 조합이 더 다양하게 되면 곧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곧 사용처가 등장할 마신 멜리오다스

또, 최근 플래티넘 코인으로 구입할 수 있는 분노의 죄 '마신 멜리오다스'의 경우 희소가치보다 현재 콘텐츠에서 사용하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곧 활약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서우원 대표는 "캐릭터를 제작하는 데 있어 나름의 사용처를 계획하고 있다"며 "캐릭터의 스킬 효과를 자세히 살펴본다면 사용처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본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 활약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 오픈하는 것이 맞지만 서비스 중 이슈가 발생하며 캐릭터와 콘텐츠 업데이트가 엇박자로 진행된 점도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캐릭터는 '일곱 개의 대죄'의 가장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로 기존 IP게임과 달리 같은 캐릭터라고 해도 2가지 이상의 모습을 갖추며 전혀 다른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 대표는 "눈썰미가 좋은 유저들은 이미 눈치를 채고 계시겠지만 현재 '일곱 개의 대죄'는 의상을 공유하는 캐릭터가 하나의 세트로 마련됐다"며 "어떤 캐릭터가 앞으로 등장할지에 대한 약간의 힌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발진이 캐릭터에 집중했던 이유는 수집형 RPG의 재미를 높이기 위한 점도 있지만 '일곱 개의 대죄'의 세계관에 푹 빠질 수 있기 위한 장치로 마련됐다.

길드(기사단)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원작 애니메이션 기준 시즌 1의 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챕터6을 완료해야 가능한 점도 먼저 스토리를 즐긴 뒤에 커뮤니티 활동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소 늦은 시점에서 오픈되도록 설정했다.


▲일곱 개의 대죄 로딩 이미지

이 외에도 스토리 영상 사이에 들어가 있는 로딩 이미지는 원작 애니메이션으로부터 약 800장의 이미지를 하나하나 캡처해 부족한 부분을 새롭게 그려 넣는 등 원작을 즐기지 않은 유저도 '일곱 개의 대죄'의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서우원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는 일반적인 게임 구조랑 다르다"며 "유저 간 협력 콘텐츠와 경쟁 콘텐츠도 마련돼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신만의 페이스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플레이를 표방하는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는 앞으로도 발 빠른 업데이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타 IP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예고돼 있으며 원작 애니메이션의 시즌 2에 해당하는 시나리오 콘텐츠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서 대표는 "현직에 있는 개발자들이 수집형 RPG 장르를 만들 때 '일곱 개의 대죄'를 기준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만들어 가고 싶다"며 "유저들이 보내주신 '갓 게임'이라는 평가를 앞으로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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