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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 韓게이머 위해 바꿨다...언리얼 개발자 협업도 지속"

강미화2019-11-07 18:09


에픽게임즈코리아가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하우스워밍 파티를 개최하고, '포트나이트' 업데이트와 언리얼 엔진 지원 사업 및 현황을 밝혔다. 

먼저 단상에 오른 윤희욱 게임 퍼블리싱&마케팅 리드는 '포트나이트' 시즌2 업데이트에 대해 한국 게이머를 위한 업데이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36시간 블랙아웃 끝에 한국 게이머를 위해 다 바꿨다"며 "에픽게임즈는 단 한 번도 한국 시장을 비즈니스 사업으로 본 적이 없다. 한국시장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통해 지난해 지스타 2018 메인스폰서를 맡았고, 이벤트 대전으로 10억 원을 기부하는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개최한 바 있다. 

'포트나이트'는 오랜 시간 플레이한 유저들로 인해 초보 유저가 적응하지 못하는 소위 '고인물' 게임이 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36시간의 서비스 종료 끝에 새로운 맵을 추가하고, 매칭 시스템을 개편해 챕터 2를 시작했다. 업데이트 이후 국내 이용자의 잔존율이 높아졌다는 점에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윤희욱 리드는 "제품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한 마음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실질적으로 사랑을 받지 못했다"며 "밀어붙이기식이 아닌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성철 대표가 언리얼 엔진으로 진행하는 개발자 지원과 국내 업체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스스로 개발자이다보니 개발자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며 "이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개발자에게 1200억 원을 진행하는 '에픽 메가그랜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인 모티프의 '대항해시대 오리진', 스마일게이트의 '로건', 유티플러스의 '프로젝트 R', 이기몹의 '건그레이브 고어' 등도 이에 포함됐다.  

또한 언리얼 엔진 개발자라면 278억 원 상당의 에셋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매월 개발에 필요한 에셋, 툴, 플러그인을 무료로 제공하는 마켓프레이스 무료 콘텐츠 프로그램을 1년 더 제공한다.

아울러 헤어와 퍼를 구현하는 지원 툴인 '셰이브 앤드 헤어컷'과 399달러 상당의 마야용 플러그인 v9.6의 셰이더와 소스코드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게임에서 여전히 언리얼 엔진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7일 출시된 'V4' 뿐만 아니라 오는 27일 출시될 '리니지2M'에 활용됐다. 

네오플의 '프로젝트BBQ', 넥슨의 '드래곤하운즈', 로얄크로우의 차세대 FPS, 엔픽셀의 '그랑사가', 멘티스코의 '헌터스 아레나' 등 게임사가 준비 중인 대표 게임이 언리얼엔진으로 개발 중이다.  
 
건축, 자동차,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에도 언리얼엔진이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아파트 건축 및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빅 도어' 건축 시각화에 언리얼엔진을 사용한다.

KBS, MBC 등 방송사에서도 다큐멘터리, 교양프로그램,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언리얼 엔진을 활용했다. '신과 함께'로 이름을 알린 덱스터 스튜디오와 영화 '명량' '해운대'를 통해 VFX 기술을 선보인 모팩스튜디오도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뽀롱뽀롱 뽀로로'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오콘'도 자회사 'The2H'와 함께 게임을 접목한 시네마 체험 및 시뮬레이터 등의 콘텐츠 제작에 언리얼엔진을 사용한다.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엔진의 고성능은 누구나 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에서도 고품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결국 언리얼 엔진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언리얼이 바꾸는 세상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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