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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본 게임사 3분기 실적, '선방'...신작 기대감 고조

강미화2019-11-04 14:37



11월 첫째주부터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이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월 넷마블이 3분기 실적을 깜짝 공개했고 금주에는 위메이드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카카오, 넥슨, 펄어비스, NHN, 컴투스, 게임빌, 엔씨소프트 순으로 3분기 실적이 공개된다. 

이에 앞서 증권가 리포트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미리 확인해보고 신작 소식을 정리해봤다. 

■3분기 무난...'리니지2M'에 쏠린 시선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3990억 원, 영업이익은 1171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작이 없지만, 리니지M,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등 기존 게임 매출액이 선방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는 '리니지 좀비설'을 재확인했다며 리니지와 리니지2 등 주력 PC게임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20.1%, 30.4% 증가하고, 리니지M에 힘입어 모바일게임 매출액도 전년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기대감은 '리니지2M'에 쏠려있다. DB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등 증권가에서는 11월 말, 12월 초경에 출시돼 2020년 글로벌 시장 매출까지 합산해 연 매출 7000억 원 이상, 많게는 9285억 원까지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출시 전부터 '리니지2M'의 사전예약자 수가 역대 최다인 700만 명을 돌파했고,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 서버 110개 모두 마감돼 청신호가 켜졌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을 4분기 중 국내 출시 후 일본 등 아시아권,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 펄어비스, 신작 프로젝트에 기대감 UP 

증권가에서는 펄어비스 신작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3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밑도는 1423억 원의 매출액과 478억 원의 영업이익 정도의 선으로 예측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매출 감소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럼에도 신작 기대감으로 전망이 밝다. 펄어비스는 이번 지스타에서 신규 프로젝트 게임인 프로젝트 CD와 프로젝트 K, 프로젝트 V 등 3종 게임과 연내 출시할 '섀도우 아레나'를 소개한다. 

'프로젝트 CD'는 신규 IP로 제작 중인 RPG로, 글로벌 시장 타깃에 맞춰 콘솔 플랫폼으로 우선 개발되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 K'는 MMOFPS 장르의 PC 게임이며 '프로젝트 V'는 모바일 디바이스로 플레이할 수 있는 캐주얼 MMO 게임이다. 

3종 게임은 내년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나 '검은사막'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부각됐다. 또한 신규 IP 게임 출시에 앞서 연내에 '검은사막' 스핀오프로 개발된 서바이벌 게임 '섀도우 아레나'와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 한글판 버전이 서비스된다.   

■ 큰 변화없는 게임빌·컴투스, 간절한 히트작

<사진=3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게재된 컴투스 신작 이미지>
게임빌·컴투스 형제에 대해서는 히트작에 대한 간절함이 여전하다.

먼저 컴투스의 3분기 실적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으로 2분기 대비 매출 4.3%, 영업이익 1.2% 하락하는 수준으로 예측했다. 

주력게임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5주년을 넘어선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에서 원게임 리스크 해소가 간절한 상태다. 

현재 자회사 데이세븐의 신작 게임 '워너비챌린지'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고, 내년 중 '히어로즈워2' '프리즘(가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서머너즈워 MMO'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빌은 적자 지속이 예견되고 있다. 신규 게임이 계속 실패하면서 지난 2분기까지 11개 분기 연속 적자를 봤으며 2020년까지 적자가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게임빌 역시 신규 게임의 흥행이 절실한 상태다보니 4분기 출시될 '게임빌 프로야구'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 애플 성인 인증에 NHN·네오위즈 수혜 


지난 8월 말 애플의 성인 인증 시스템 도입으로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이 입점 가능해지면서 NHN과 네오위즈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양사는 피망, 한게임 시리즈로 웹보드 게임의 대표적인 서비스사로 꼽히며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까지 품을 수 있게 됐다. 

NHN은 게임 사업으로 1분기 1136억 원의 매출과 2분기 1045억 원의 매출을 각각 거뒀다. 이 가운데 기대작이었던 신작 모바일 게임 '디즈니 토이 컴퍼니'와 '닥터 마리오 월드'가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다만, 웹보드 게임의 매출 성장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아이폰 버전의 포커, 섯다, 맞고 게임이 출시 되면서 시장 확대 효과가 매출 감소세를 완화해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작 라인업으로 모바일 FPS 게임 '크리티컬 옵스'를 비롯해 용비불패 IP를 활용한 액션 RPG, 일본 내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을 보유했다. 

네오위즈는 웹보드 게임 매출액과 '브라운더스트'로 올해 1분기 615억 원의 매출과 2분기 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에는 유비소프트의 '레인보우식스 시즈' 국내 PC방 유통 서비스 결과가 온기 반영되며 피망 시리즈의 IOS 버전 성과도 일부 반영된다. 

4분기에는 룽투게임즈가 중국에 '블레스' IP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고, 엑스박스 원용 '블레스 언리쉬드'의 오픈 베타 테스트 일정이 있다. 온라인 FPS 게임 '아바(A.V.A)'의 IP를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 신작 3종으로 반등한 넷마블 

넷마블은 일찌감치 신작으로 반등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3분기 6198억 원의 매출액과 8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올해 2분기와 비교해도 모두 오름세다. 

이는 지난 5월과 6월에 출시한 신작 3종 효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시작으로,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이하 일곱 개의 대죄)' 'BTS월드' 등 신작 3종을 2분기 막바지 출시한 바 있다. 

4분기에는 자체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 '세븐나이츠2'와 'A3:스틸 얼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일본서비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한편, 넷마블은 최근 웅진코웨이의 지분율 25.08%를 1.83조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M&A를 통해 또 다른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이번 인수의 시너지와 정당성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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