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살까 말까 고민이라면...차세대 콘솔 PS5와 XSX 구매 전 가이드"

최종봉2020-09-22 11:18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가 모두 가격과 출시일을 확정하며 차세대 콘솔 게임 시장을 예고했다.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차세대 콘솔은 오는 11월 10일 출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이하 XSX)와 엑스박스 시리즈 에스(이하 XSS)이다.

59만 8000원에 출시되는 XSX는 4K 해상도와 120프레임을 지원하는 등 강력한 성능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슷하게 출시되는 소니의 PS5에 비해 성능에 있어 우위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다른 차세대 게임기인 XSS는 보급형 기기로 39만 8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차세대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4K를 지원하는 TV나 모니터가 없다면 추천할만하다.

엑스박스 시리즈는 일반적인 구매 외에도 독특한 판매 방식이 존재한다. 지난 세대 일부 해외 국가에서 선보였던 '엑스박스 올 엑세스'는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고 2년 동안 엑스박스 게임기와 게임 패스 얼티밋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중 게임 패스 얼티밋은 엑스박스의 게임 구독 서비스의 가장 상위 모델로 매달 무료 게임과 EA플레이 게임이 제공되는 한편 게임 구입 할인 서비스 및 클라우드 게임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둠' '엘더스크롤' '폴아웃' 등을 제작한 인기 게임사 베데스다를 인수해 게임 패스 강화 전략에 나선다.

필 스펜서 엑스박스 대표는 "게임 패스에 베데스다의 상징적인 게임을 선보이는 한편 현재 제작 중인 '스타필드'를 포함한 베데스다의 신작을 엑스박스와 PC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큰 지출이 필요한 차세대 게임기 구매에 있어 부담이 적은 것은 물론 게임 패스를 통해 소프트웨어 구입 없이도 기존의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엑스박스 올 엑세스로 구입하면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싸게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XSX 모델을 엑스박스 올 엑세스로 구입하면 경우 월 3만9900원, 2년 기준 95만7600원이 든다.

반면 동일한 구성을 직접 구매하려면 XSX(59만8000원) + 엑스박스 게임 얼티밋 2년(40만800원) 기준 가격은 99만8800원이다. 단순 비교지만 약 4만 원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셈이다.

엑스박스 시리즈는 지난 세대의 부진을 만회하듯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웠다.

다만 매력적인 독점 타이틀의 부재를 감출 수 없으며 기대작이었던 '헤일로 인피니트'는 저품질의 그래픽으로 연기를 결정했기에 출시 이후 당분간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나 '어쌔신크리드: 발할라' 같은 멀티 플랫폼 타이틀을 기대해야 한다.

11월 12일에는 소니의 PS5가 국내 정식 출시된다. XSX와 마찬가지로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빠른 로딩이 가능헌 통합 I/O(입출력) 기반 초고속 SSD가 특징이다.

PS5의 초고속 SSD는 출시 전부터 주요 세일즈 포인트로 소개됐으며 신작으로 공개된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에서 빠른 로딩을 통환 화면 전환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다양한 선택이 가능했던 엑스박스와 달리 소니의 PS5 구매 옵션은 심플하다.

4K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탑재된 PS5는 62만8000원, 다운로드 게임만으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에디션은 49만8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두 버전 간 성능 차이는 없기에 평소 자신의 타이틀 구매 스타일에 맞춰 구매하면 된다. 패키지 타이틀 소장 외에도 4K 블루레이 영화를 감상한다면 일반 버전이 좋을 것이며 다운로드 게임의 비중이 높다면 디지털 에디션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PS5의 강점으로는 매력적인 타이틀에 있다. PS4로 출시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바 있는 '마블 스파이더맨'의 외전 타이틀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와 타이틀이 곧 장르가 된 '데몬즈 소울'의 리메이크 작품이 PS5의 론칭 타이틀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2021년에는 '갓 오브 워'의 후속작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가 출시될 예정이기에 매력적인 독점 타이틀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멤버십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에 가입한 유저라면 PS5에서 PS4의 인기 타이틀인 '언차티드 4' '페르소나 5' '배트맨 아캄 나이트' '라스트 가디언' 등을 플레이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컬렉션'이 제공된다.

PS5는 론칭 시점의 타이틀의 부족을 지난 세대 인기 게임 컬렉션과 함께 독점 타이틀로 커버하는 모습이다.

또, 지난 세대 인기 타이틀과 비인기 타이틀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한글화를 지원하며 유저들에게 큰 신뢰를 얻었기에 론칭 이후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기대할만하다.

문제는 PS5는 현재 게이머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형 콘솔 게임기이며 국내 물량 역시 현저히 적은 상황이라 출시 당시 품귀 현상은 이미 예정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지난 18일 진행된 PS5 예약판매는 턱없이 부족한 물량으로 10분도 못가 품절이 이어졌으며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두 배 이상의 가격으로 유저 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비단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기에 빠르게 PS5로 넘어가려는 유저가 아니라면 차라리 물량의 여유가 생기는 가격 인하 시점이나 다음 공정 모델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본격적인 4K 게이밍 시대를 열 PS5와 XSX는 저마다 강점이 명확하다. 게임기 선택을 고민할 때의 기준이 타이틀이 될 수도 있고 기기의 성능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이다.

최신 게임을 좋아하며 나오는 즉시 즐기고자 한다면 PS5와 XSX 중에서 좋아하는 브랜드를 선택하면 되며 이번 차세대를 통해 새롭게 콘솔 유저가 되고자 한다면 지금 당장 선택할 필요는 없다.

새로운 기기가 등장하면 비싼 가격에 크고 작은 문제가 동반된다. 아울러 새로운 기기의 성능을 활용한 타이틀은 1~2년 안에 만나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비싼 돈을 들여 차세대 콘솔을 구입했어도 막상 즐길 타이틀이 적어 중고 시장에 내놓는 유저도 적지 않다.

현세대에서 차세대로 넘어가는 과정은 늘 밥처럼 뜸 들일 시간 필요한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최종봉 기자 konako12@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TALK

TALK 실시간 인기

많이 본 뉴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