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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바람의나라' 이기고 싶었던 아이슬란드 개발자, '이브'로 韓 입성

강미화2019-11-14 14:26


14일 '이브 온라인' 한글화 버전을 론칭한 아이슬란드 게임사 CCP게임즈가 '지스타 2019'를 찾았다.

이 게임은 2003년 출시된 우주 배경의 SF MMORPG다. 이용자는 행성을 개발하거나 우주 함대 간의 전쟁을 벌이는 등 다채로운 스토리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힐마 패터슨 CCP게임즈 대표는 "90년대 출시된 '바람의 나라'에 충격을 받고, 이를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고 게임을 개발했다"며 "한국 게임업계는 5년 정도 서구에 앞서 있고, 한국 유저는 하드코어한 유저라고 생각해 론칭 자체가 미션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글화 버전을 선보이게 돼 쑥쓰러우면서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브 온라인'은 단일서버로 영어,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한국어를 지원한다. 이에 미국, 독일, 러시아, 일본 등 해외 이용자들과의 멀티플레이도 가능하다.

게임에 대해 힐마 패터슨 대표는 '모두를 위한 게임이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쉽지 않은 게임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단일 서버인만큼 게임 서비스와 CS도 CCP게임즈가 직접 진행한다. 

다만, 이번 한글화 작업과 스팀 출시로 국내 유저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한글화 작업은 펄어비스와 협력한 결과다. 연장선상에서 '지스타 2019'에서 펄어비스와 함께 게이머와 만난다. 
 
이륜 존스토티르 CCP게임즈 마케팅 부사장은 "한글화의 경우 펄어비스와의 협업하는 수많은 프로젝트 중 하나일 뿐"이라며 "한국 게이머의 관심도에 따라 이브 팬페스티벌을 개최 여부도 고려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CCP게임즈와 파트너쉽을 맺은 개발사인 하딘의 대표이자  공동창업자인 크레이그 베디스도 참석했다. 양사는 1만 명의 이용자가 동시접속해 즐길 수 있는 '이브 에테르 워'를 개발 중이며 오는 23일 테스트를 진행한다. 

힐마 대표는 "18개월 전 파트너 찾고 있던 하딘과 프로젝트를 구상하기 시작했다"며 "10년이 걸린 끝에 '이브 온라인'으로 6400여명이 동시에 플레이하는 것은 확인했는데 그 이상인 1만 명이 동시다발적으로 받을 수 있을지 하딘과 실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강미화 기자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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