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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리그 결승] 락스 랩터스 이재혁 "긴장 즐겼기에 좋은 결과 낼 수 있었다"

이한빛2019-11-09 22:32


이재혁이 첫 야외 결승임에도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긴장감을 즐길 수 있었던 마음가짐 때문이라고 밝혔다.

락스 랩터스의 이재혁이 9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결승에서 한화생명e스포츠 박도현을 제압하고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이재혁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개인전에서 우승한 소감은
이재혁: 우승하니까 소감도 생각이 나질 않는다. 너무 좋단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첫 야외 결승인데 우승까지 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솔직히 우승 가능성을 얼마나 높게 잡았나
이재혁: 팀전을 준비하는 선수가 5명이나 있어서 개인전에 소홀하지 않을까 싶었다. 내 우승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생각했다.

그 동안 초반에 잘하다가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어떻게 달라졌나
이재혁: 그런 모습을 보여왔던 것은 감독님이 알려주신 것처럼 머리에 생각이 많아서였다. 잔생각을 지우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본인이 중간 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던 것을 알고 있었나
이재혁: 3위와의 간격이 얼마 없을 줄 알았다. 예상보다 격차가 커서 일단 안심이 됐다.

초반에 빨리 포인트를 모으고 붓을 타서 방어하는게 전략이었는지
이재혁: 초반에 그렇게 점수를 몰아칠 줄 나조차도 몰랐다. 붓이 작아서 몸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사고도 잘 안 당하는 편이라 연습하고 준비했다. 사실 붓이 느려서 감독님을 믿지 못했다.

상대가 박도현이 될 것이라 예상했나
이재혁: 상상도 못했다. 내가 하위권에 있을 때 박도현이 순위권에 오르더라. 점수 높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때부터 예상하기 시작했다.

원래 결승에 가면 누가 올라올거라 생각했는지
이재혁: 박인수일 거라 생각했다. 

1대1을 치러본 경험이 2라운드에서 도움이 됐나
이재혁: 이런 무대가 처음이셔서 긴장을 많이 하신 것 같았다. 나도 처음이지만 재미를 느꼈다. 긴장을 즐겼다고 할까?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이번 우승으로 세대 교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재혁: 퍼플 라인인데도 우승하지 않았나. 그런 저주가 없어질 것 같다. 감독님도 선수 시절에 그런 징크스를 깨려고 하셨는데 결국 내가 깨서 기분이 좋다.

오랜 시간 유망주로 불렸다. 어떤 계기로 각성할 수 있었나
이재혁: 2% 부족해서 지난 시즌까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16강 최종전에서 그 2%를 채운 것 같다. 아무도 내가 그렇게 압도적으로 끝낼 것이라 예상하지 못하셨을 것이다.

박인수가 1라운드에서 탈락한 후 우승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이재혁: 인수 형은 내게 있어서 정말 중요한 선수다. 같이 힘든 시간을 견뎠기에 둘 다 우승이란 좋은 결과를 거뒀던 것 같다. 인수 형에게 고맙고 다음 시즌도 열심히 준비해서 개인전 2인전에서 겨뤄보고 싶다.

화정체육관│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사진=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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