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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2년만의 한국 우승자 박령우 "구글 스타2 AI 알파스타와도 대결해 승리하고 싶다"

박상진2019-11-03 03:12



박령우가 WCS 우승 소감을 밝혔다.

11월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소재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블리즈컨 2019' 현장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결승전에서 박령우가 4대 1로 승리하고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박령우는 이탈리아 저그 '레이너' 리카르도 로미티를 격파하고 2년 만에 다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아래는 경기 다음날인 2일 박령우와 진행한 인터뷰다.

두 번의 도번 끝에 우승한 소감은
3년만에 결승에 와서 우승했다. 예전에 우승했으면 두 번째 우승이었는데, 그때 우승하지 못한 게 아쉽다.

결승 3세트에서 가시 촉수 러시를 했는데 그 이유가 있나
상대가 자리에서 보였는데, 멘탈이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준비해온 전략이었고 통하면 승리했는데, 일찍 발견되고 실수도 있어서 졌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어려웠던 상대가 있다면
16강이 힘들었다. 한국 랭킹 1위라는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8강부터는 마음이 편했다.

한국 선수들과 해외 선수의 실력 차이는 어떻다고 보나
예전에 비해 해외 선수들이 실력이 늘고 열심히도 해서 예전보다 이기기 쉽지 않았다. 해외는 저그들이 잘하지만 테란이나 프로토스는 부족한 거 같다.

본인이 우승한 데 있어서 저그의 종족 영향이 있다고 보나
저그가 좋은 건 맞다. 나도 종족 이점을 받았지만, 나는 이런 게 없어도 잘할 수 있다. 저그가 암울한 시절에도 잘 했기 때문에 우승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아쉽다.

레이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경기 내에서 자신의 멘탈이 보여서 내가 상대하기 쉬웠다. 

어제 상대가 세랄이었다면 어땠을 거 같나
세랄과 정말 하고 싶었고, 어제 모든 걸 다 쏟아붇고 갈 생각이었다. 사실 누구든 상관 없었다

블리자드에 하고 싶은 말이 있나
항상 망한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계속 꾸준히 대회는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힘써주는 걸 보고 나도 도움을 주고 싶다. 그리고 올해 초까지는 밸런스 피드백이 있었는데, 하반기에는 없어서 저그가 좋아진 거 같다.

내년 시즌의 목표가 있나
가장 기본적인 목표는 억대 대회를 모두 우승한 선수가 없는데, 그 기회를 잡고 싶다.

구글 딥마인드 기반 AI 알파스타와 붙어보면 어떨 거 같나
정말 해보고 싶다. 사람은 기계적인 플레이를 RTS에서 추구하는데, 기계를 상대해 승리하고 싶다. 그리고 나는 전략을 많이 쓰는 사람인데, 이게 알파스타에게 통할지도 궁금하다.

지금 저그 중에 제일 잘하는 선수는
어제까지는 많았는데 지금은 없다

어제 WCS 우승하고 정말 좋아했는데, 그때 기분은 어땠나. 그리고 승리 소식을 가장 알리고 싶은 선수는
스타2 프로게이머 입장에서는 가장 큰 대회가 블리즈컨이다. 정말 열심히 한 결과를 보일 수 있었다. 우승하고 나니 감정이 확 쏟아져 나와서 어제는 좋아하는 표정을 보였다. 우승하고 나니 많이들 연락와서 이래서 사람들이 성공하려고 하는지 생각했다. 박령우를 이기려면 변현우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현우형이 빨리 전역해서 대결해 내가 정말 강하다는 걸 보이고 싶다.

애너하임(미국) |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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