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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의 티타임] V4 노리는 오버워치 월드컵 국대 4기와의 만남

이한빛2019-10-30 20:46


4회째를 맞이하는 2019 오버워치 월드컵이 11월 1일(한국 시간) 예비 라운드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16년 오버워치 월드컵이 첫 선을 보인 이래로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크러스티' 박대희 감독의 지휘 아래 4연속 우승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마노' 김동규, '최효빈' 최효빈, '카르페' 이재혁 , '아키텍트' 박민호, '학살' 김효종, 'iDK' 박호진, '비도신' 최승태까지 6개 팀에서 온 7명의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팀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이번 국가대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끔 만든다. 해이해지지 않기 위해, 성장하기 위해, 나라의 명예를 위해. 국가대표가 된 이유는 각자 다르지만 우승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두고 하나의 완성된 팀이 되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오버워치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각자의 소속팀이 아닌 나라의 이름을 짊어지고 경기에 임할 선수들은 어떤 마음으로 국가대표가 되었고, 다가오는 오버워치 월드컵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을까. 최종 7인 로스터에 오른 선수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올해 오버워치 국가대표로 선발된 소감이 궁금해요
'카르페' 이재혁: 작년에도 월드컵에 참가했는데 이번에 한 번 더 참가하게 되어 기쁩니다. 노력해서 우승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노' 김동규: 작년에는 국가대표로 뽑히지 못했지만, 이번에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기뻐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학살' 김효종: 오버워치 처음 시작할 때부터 국가대표가 엄청 되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발탁되어 기쁩니다. 한국이 우승을 못한 적이 없으니까 이번에도 꼭 우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도신' 최승태: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너무 좋아요. 우리나라가 한번도 안 졌던 것처럼 올해도 잘 하겠습니다.
최효빈: 모든 선수가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이기도 해요. 김효종 선수가 말했듯 한국이 한 번도 안 졌잖아요? 다음 국가대표를 하는 분들도 우승을 놓치지 않는 것을 목표 삼도록 만들기 위해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키텍트' 박민호: 부담도 많이 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뻐요. 다른 선수들 못지 않게 더 열심히 해서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습니다.

이재혁 선수와 김동규 선수를 제외하곤 국가대표로 나서는 것이 처음입니다. 국가대표가 됐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박민호: 제가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을 때 대회를 뛰고 있지 않을 때였어요. 대표팀에 제가 부족한 것 같단 말이 많았어요. 더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 선발이 되고 오버워치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다행이었어요.
최효빈: 엄청 부담이 되는 자리잖아요. 그래도 한편으론 뽑혀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이왕 선발된 김에 열심히 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최승태: 저도 부담이 많이 됐지만 최효빈 선수처럼 기왕 이렇게 된 것 열심히 해보잔 마음이었어요.
김효종: 저는 뽑혔을 때 영웅 하나만 다룰 줄 안다고 비판을 많이 받았어요. 저를 비판하던 사람들이 뭐라 할 수 없도록 잘해보겠습니다.

두 번째로 국가대표 선수로 뛰는 이재혁 선수와 김동규 선수는 다른 선수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요
김동규: 제가 감히 조언을 하자면, 재작년에 했을 때 엄청 힘들었어요. 비판도 많이 받았지만 지나고 나니 국가대표로 뛰었던 경험 덕에 성장할 수 있었어요. 부담스럽지만 나중에 돌이켜 보면 좋은 자리라고 말할 수 있어요.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서 훌륭한 성적을 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재혁: 이미 경험이 많고 잘 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딱히 해줄 조언은 없어요. 세계적인 무대에서 뛰는 만큼 부담은 크겠지만 이겨내고 다 잘하면 좋겠네요.

한국 국가대표팀 연습 과정은 어떤지 알려주세요
이재혁: 연습을 시작한지 2~3주 정도 되어가요. 합도 맞춰보고 '크러스티' 박대희 감독님이 DPS 선수가 3명인 만큼 각 선수의 가치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시고 전략을 짜주셨어요. 팀워크는 좋은 상태입니다.
김효종: 출퇴근 식으로 처음이라 뭔가 신기했어요. 전 같은 팀에서만 2~3년을 보냈거든요. 러너웨이에서 밴쿠버 왔으니까. 다른 사람들과 다른 코치님과 하는게 색다르고 좋아요. 새롭고 좋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룹 스테이지를 받은 나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작년과 동일한 로스터를 꾸린 캐나다 국가대표팀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재혁: 솔직히 상위권 시드에 있는 DPS는 오버워치 리그에 있는 선수들이고 개개인이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해 걱정이 되지만 저희 팀의 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캐나다의 경우도 팀워크가 경기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메타에 어떻게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 보고 있어습니다. 저희가 준비를 잘 하고 있어서 유리하다고 봅니다.
김효종: 시즌1 때 잘했던 딜러들이라 무섭고, 특히 '슈어포' 레인 로버츠는 잘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저희가 밀린다는 생각은 안 해요.

중국은 '에일린' 어우이량과 '구쉐' 쉬추린을 제외하고 청두 헌터즈를 중심으로 로스터를 꾸렸습니다. 작년 오버워치 월드컵 준우승팀이라 경계되진 않나요
최효빈: 중국이나 캐나다처럼 강한 팀의 분석이나 전략 만들기는 코치님께 맡기고 저흰 팀워크와 스킬 연계에 집중해서 연습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동규: 연습 초기 때 상대를 해봤어요. 많이 걱정했는데 그 당시 때 경기력을 고려해보면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은 연습을 통해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요.
박호진: 이겨야죠, '구쉐' 있어서. 지면 돌아갔을 때 그 친구가 절 가만두지 않고 계속 놀릴 거예요. 제가 이겨서 놀리려고요.

미국 대표팀은 어떤가요? '슈퍼' 매튜 델리시와 '시나트라' 제이 원이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요
박민호: '슈퍼'가 라인하르트를 잘 하고 '시나트라'가 자리야로 이번 오버워치 리그 시즌 MVP를 받았지만, 이번 메타에선 라인하르트와 자리야가 안 쓰일 것 같아요. '시나트라'가 DPS를 했을 때 가장 견제되고, 전 미국을 가장 큰 라이벌이 될 것이라 보고 있어요. 같은 팀에서 한 시즌을 함께 한 팀원들이 있으니까요. 미국을 꺾는다면 다른 모든 팀들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은 2-2-2 조합이 강제됩니다. 메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박민호: 2-2-2가 되고 나서 시그마가 나온 이후로 둠피스트-리퍼를 딜러로 쓰는 것이 고정이었어요. 그러나 이젠 패치를 통해 딜러들의 색깔에 맞는 영웅을 선택하고, 탱커진 역시 오리사나 로드호그 등 잘하는 영웅들로 이번 월드컵을 준비할 것 같아요. 팀마다 색깔이 다 다를 듯 합니다.
최효빈: 전 민호와 생각이 조금 달라요. 2-2-2 제한이 없었을 때 3-3이 나오거나 할 수 있었는데 락이 걸리면서 둠피스트-리퍼를 쓰면서 조합이 조금씩 비슷해질 것 같아요.

작년에 고츠 메타로 고생했던 이재혁 선수는 2-2-2 락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재혁: 저는 딜러하니까 너무 좋죠. 월드컵 시즌에 메타가 바뀌는 타이밍이 작년에도 비슷했어요. 팀별로 자기들만의 조합을 찾아서 할 것 같습니다. 조합이 정해져서 나오기 보단 조금씩 색깔을 낼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팀마다 색깔을 내려면 서로를 아는 것이 중요하죠. 국가대표 로스터를 봤을 때 맨처음 무슨 생각을 했나요
박민호: 로스터 보고는 최고다라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뻘쭘했어요. 첫 목표가 형들하고 친해지는 것이었어요.
최효빈: 전 아무 생각 없었던 것 같아요. 
최승태: 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김효종: 저는 그냥 선발전이 끝나고 로스터가 이렇게 나올거라 예상했어요.
김동규: 국가대표가 되는 것 말곤 다른 팀 선수와 연습할 기회가 거의 없잖아요. 이번 국가대표팀이 특히 여러 팀에서 온 선수들로 꾸려졌는데 재밌겠다고 느꼈어요. 지금도 연습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재혁: 로스터 보자마자 우승하겠다고 생각했어요. 김동규 선수가 말했듯이 다른 팀들의 색깔을 배워가는 것 같아요.
박호진: 국가대표 리스트를 뽑을 때 누구와 하고 싶은지 물어봐주시는데 딱 지금 리스트처럼 하고 싶다고 말했고 그대로 됐어요. 같은 팀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다른 선수들과 하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이 강했습니다. 다들 잘해요. 한국 선수들끼리 하니까 콜도 좋더라고요. 

같이 얼굴을 마주하며 연습을 하는데 예상 외로 특이하거나 알던 것과 달랐던 선수가 있었다면 누구인가요
김동규: 효종이가 성격 셀 줄 알았어요. 생각보다 말을 잘 듣고 순수해요. 제가 생각했던 인상과 달라서 놀랐어요.
최효종: 경쟁할 때 말고는 세게 나가지 않아요. 이런 평가를 들어서 기분 좋네요. 전 효빈이 형이랑 민호랑 게임해보니까 쇼크가 왜 우승했는지 알겠더라고요.
박호진: 저는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던 그 사람들이었어요. 효종이에 대해서도 자기 선수들에겐 착하고 잘 한다는 말을 들어서 저한텐 안 그러겠지 싶었어요.

팀원들이 박호진 선수를 가장 말 많은 선수로 뽑았어요
박호진: 제가요? 저보다 재혁이 형이 더 많은데 왜 저를 뽑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젠지 숙소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출퇴근 하면서 연습하는 효율은 어떤가요
김동규: 작년에는 각자 집에서 한 걸로 알고 있어요. 이번엔 출퇴근을 하면서 같은 공간에서 연습하니 더 빨리 친해진 것 같아요. 그래서 날이 갈수록 가까워지고 친해져서 좋아요.
박호진: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모두와 금방 친해졌어요. 그게 좋았어요.

다른 팀에서 온 선수들이 많아서 연습을 할 때 어려웠던 부분은 없었나요
박민호: 저희가 처음 스크림 할 때 각자 스크림에서 쓰는 언어들을 사용해서 헷갈릴 때도 있고 모르는 단어도 많았어요. 처음엔 웃기고 재밌었네요.
김동규: 다들 주도적으로 하는 선수라 처음엔 서로 이야기하려고 해서 복잡했어요. 지금은 어느 정도 조율하고 브리핑은 누가 하고 들어줄지 정해서 맞춰가고 있어요.

그렇다면 현재 브리핑은 누가 하고 있나요
최승태: 딜러들이 좀 많지...?
김동규: 상황마다 달라요.
박호진: 일단 최승태와 저는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앞에서 다 말을 하니까 할 말이 없어요.
최승태: 나 말 많이 해.

'크러스티' 박대희 감독님과 처음 합을 맞추는 선수들은 감독님과 함께 해보니 어떤가요
이재혁: 열정적이시고 코칭 스타일이 받아본 적 없는 새로운 타입이었어요. 다른 팀에서 모인 선수들이라 성향이 다를텐데 하나로 뭉치는 역할을 잘 해주세요.
김동규: 이런 스타일로 코칭을 하는 분도 계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계속 긴장감과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주세요. 자기 의견도 강하시고 저희를 하나로 잘 뭉치게 해주십니다.
김효종: 처음엔 좀 힘들었어요. 제가 직접적으로 코칭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 받아보니까 뇌정지가 오더라고요. 이젠 좀 적응해서 괜찮아진 것 같아요.
최승태: 옛날에 리그 출범 전에 같은 팀이었어서 알고 있었어요. 원래 말 많고 목소리 크다는 것도 알고 있었죠.
박호진: 되게 좋고 잘하시는 분인데 같은 팀은 못 할 것 같아요. 제가 힘들 것 같아요. 할 때 하고 쉴 때 쉬는 것도 좋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잘 짜시는데 같은 팀이면 제가 힘들 것 같아서 이런 단기 경기 때 뵙는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박민호: 내일 우리 중에 한 명이 루시우 하고 있겠네.
박호진: 같은 팀이면 눈물 많이 흘릴 것 같아요.

오버워치 월드컵은 리그와 다르게 명예를 위한 대회이고 어깨 위로 주어지는 부담감 역시 큽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어떤지 궁금해요
최승태: 아직 경기 안 뛰어봐서 모르겠지만 자신 있어요.
박민호: 주변에 응원해주시는 팬분들도 있고, 나라를 대표하는 최소의 선수들과 게임해보고 싶어서 국가대표를 해보고 싶었어요.
최효빈: 안 좋은 말을 들을 수 있지만 전 이미 경험해봤잖아요. 그런 부분들을 계속 생각하면 끝이 없더라고요. 생각을 좀 바꿔서 나쁜 말들을 신경쓰지 않고 겨기를 즐기자는 마인드를 갖게 됐어요.

이미 국가대표를 경험해본 선수들은 어떤가요? 다시 부담감을 짊어지기로 결정하긴 쉽지 않았을 듯 해요
김동규: 이번에 중도 포기한 선수들도 많고, 저 역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고민하다보니 마음이 잡히더라고요. 만약 고난이 와도 이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으니 좋게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롤 뽑히는 선수가 되고 싶단 목표가 있어서 지원하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이재혁: 저도 김동규 선수와 비슷해요. 작년에도 했지만 올해도 '쪼낙' 방성현이나 '퓨리' 김준호와 하고 싶었고 중간에 고민을 했어요. 이번 시즌 성적도 좋지 못해서 월드컵까지 포기하면 제 자신이 해이해질 것 같아 과감하게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매년 미국에서 치러져요. 홈그라운드도 아니고 관중들의 반응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요
김동규: 콜로세움에 있던 느낌이었어요. 킬을 올려도 반응이 없고, 죽을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서 불리할 떄 부담감을 많이 느꼈어요. 그래도 몇 경기 하다 보면 떨쳐낼 수 있더라고요. 당황스러워도 리그에서 경기도 많이 하고 잘 하는 선수라서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과 경기를 하게 된다면 팬들의 야유를 들으며 경기를 해야 할 수도 있어요
최승태: 더 재밌을 것 같아요. 도서관 만드는 느낌. (그게 목표인가요?) 그냥 이기기만 하면 됩니다.
최효빈: 그런 상황에서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박민호: 경기 내내 야유만 듣지 않을까요?

용봉탕 단장이 국가대표 로스터를 공개할 당시 박민호 선수를 선정한 이유로 "플렉스 딜러는 코칭 방식을 팀에 전달하는 역할"이란 말을 하셨는데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나요
박민호: 처음에 제가 국가대표로 선정되고서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제 장점은 유연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습할 떄 최대한 팀이 막히지 않도록 감독님이 방향과 똑같이 게임을 풀어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잘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 국가대표팀 선수들 중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수는 누구인가요
박호진: 효빈이 형이요. 킬로그만 봐도 제일 믿음직스러워요.
최승태: 많이 안 올라오던데?
박호진: 형이 좌우좌우만 하고 있어서 못 보는거야~
최승태: 저는 재혁이요. 이유는... 글쎄요? 그 자체로 믿음직스러워요.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 중 가장 경계되는 국가가 있다면 어디인가요
박민호: 다 똑같은 생각하고 있을 것 같은데...
최효빈: 미국? 메타가 바뀌었더라도 저희가 볼 때 결승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슈퍼-시나트라가 있어서 샌프란시스코 쇼크 스타일을 미국 대표팀에 적용한다면 우승에 가까워요.
김동규: 많이 성장한 것 같아서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팀워크가 어느 정도까지 올라왔나요?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박호진: 프로팀 수준까지 올라온 것 같아요.
최승태: 저는 50% 정도요. 완벽하게 다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개선해야 할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그걸 알았으면 감독을 했겠죠?
김동규: 저도 50%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잘하는 선수로 성장 한계치가 높은데 그 정도까지 올리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재혁: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가속도가 붙어서 날이 갈 수록 배우고 성장해 금방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효종: 컨텐더스 때의 러너웨이를 이길 수 있지 않을까요? 밴쿠버 타이탄즈와 비교한다면 저희도 팀워크를 기반으로 움직여서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만약 지금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팀이 오버워치 리그에 출전한다면 어떨까요
이재혁: 플레이오프 탈락.
일동: (폭소)
김동규: 가서 연습한단 가정 하엔 3등은 할 것 같은데, 재혁이가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플레이오프 탈락이요.
김효종: 이대로 계속하면 상위권?
최승태: 전 우승 경험이 있어서 우승할 것 같아요.
최효빈: 저도 우승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이재혁 선수가 저런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3등 정도요.
박민호: 저는 근데 정말 딱 국대 로스터 보자마자 이 멤버로 리그 가면 1등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박호진: 저도 우승이라 생각해요.
이재혁: 음, 저도 우승이라 생각합니다. 무조건 우승입니다. 절대 우승.

팬들은 경기를 보기 위해 미국 시차에 맞춰 일어나야 해요. 그런 팬들을 보면 어떤 마음이 드나요
최승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결승전을 봤는데 그것도 정말 힘든 일이더라고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동규: 정말 대단해요. 저도 탈락 후에 경기를 보기 위해 일어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늦게 일어났거든요. 계속 챙겨봐주신 분들이 대단하다 느꼈고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마무리 하면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릴게요
이재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열심히 연습해서 연속 우승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동규: 이번 국가대표도 출퇴근 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많이 응원해주시고 올해도 우승 도전해보겠습니다.
김효종: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걱정 대신 응원해주시면 캐리해서 꼭 우승 달성하겠습니다.
최승태: 악플 대신 좋은 말씀도 많이 부탁드려요. 화이팅하겠습니다.
최효빈: 항상 한국팀이 우승했는데 저희도 열심히 해서 우승 이어나가겠습니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합니다.
박민호: 이번 시즌은 많이 힘들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저희도 그만큼 열심히 할테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박민호: 저와 최승태가 제일 욕을 많이 먹었을텐데 다 떨쳐내고 우승하겠습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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