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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유니버시티 컨텐더스 코리아 도전, SK텔레콤 T1으로 출전할까

박상진2019-06-03 12:01



e스포츠 명문 팀으로 명성이 높은 SK텔레콤 T1의 이름을 오버워치에 볼 수 있을까.

3일 오전 오버워치 리그 참여 게임단인 필라델피아 퓨전 산하 컨텐더스 아케데미 팀인 퓨전 유니버시티는 공식 SNS를 통해 한국 컨텐더스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에 끝난 오버워치 애틀랜틱 쇼다운에서 우승한 퓨전 유니버시티는 SNS를 통해 "우리가 서구권에서 최고의 컨텐더스 팀임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퓨전 유니버시티의 새로운 도전은 바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다. 이들은 "우리는 다음 시즌 한국 컨텐더스 트라이얼에 도전한다. 이러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해외 팀, 혹은 선수들의 한국 리그 무대에 오른 적은 예전에도 있었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GSL은 언제나 외국 선수들의 도전의 무대였고, LCK 역시 초창기 해외 팀들이 한국 리그에 출전해 준우승까지 오른 적이 있었다. 오버워치 역시 에이펙스 시절 해외 팀들이 한국 무대에서 경기했다.
 


그러나 퓨전 유니버시티의 이번 도전은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SK텔레콤과 컴캐스트의 조인트 벤처인 T1의 존재 때문이다. 올해 초 양사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e스포츠-게임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SK텔레콤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컴캐스트가 지분 투자를 통한 2대 주주가 된 조인트 벤처 T1을 설립했다.

퓨전 유니버시티의 이번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도전은 이름을 바꾸지 않고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퓨전 유니버시티는 북미 지역인 필라델피아 퓨전의 아카데미 팀이고, 지역을 옮길 경우 아카데미 팀 자격을 잃을 것으로 보이기에 퓨전 유니버시티라는 이름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만약 퓨전 유니버시티의 리그 이동이 이런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이들은 한국 지역에서 익숙한 T1, 혹은 SK텔레콤 T1의 이름으로 출전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물론 조인트 벤처 T1 발표 이후 공개된 운영안에서 컴캐스트는 필라델피아 퓨전과 퓨전 유니버시티는 T1 브랜드에 포함되지 않고 컴캐스트의 소유로 남아 운영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컨텐더스 코리아 트라이얼부터 도전한다는 이들이 생소한 퓨전의 이름 대신 T1의 이름으로 출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오버워치 리그의 하부 리그 개념으로 연 2회 열리는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8개 지역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각 시즌이 끝나고 국제 대회가 열린다. 첫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쇼다운 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 엘리먼트 미스틱이, 대서양 지역에서는 퓨전 유니버시티가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시절부터 프로게임단을 운영했던 SK텔레콤 T1은 스페셜 포스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을 운영했고, 최근 하스스톤과 펍지에 이어 다양한 종목의 팀을 운영 중이다.

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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