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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T 신규 세트 ‘운명’ 공개 “밝은 전투장에서 즐기는 전략적 팀 전투”

모경민2020-09-16 10:00



라이엇이 16일 전략적 팀 전투(TFT) 신규 세트 ‘운명’을 발표했다. 전략적 팀 전투는 세 개의 시즌을 거친 끝에 네 번째 시즌 ‘운명’에 도달했다. 10일 진행된 TFT 신규 세트 QnA 온라인 행사에선 프로덕트 총괄을 맡은 TJ 보러스와 게임 디자이나 조반니 스카르파티가 참가해 ‘운명’ 파트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아래는 TJ 보러스, 조반니 스카르파티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이번 세트4 업데이트는 나무정령, 닌자, 달빛 등 주문력을 중심으로 업데이트 했다고 생각된다
갤럭시를 출시할 때도 주문력이 모든 유닛을 지원할 수 있는 구도로 설계했다. 처음 시도한 것이지만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이번에도 주문력이 모든 챔피언을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의도한 바로 예를 들자면 야스오는 물리적인 데미지를 가하지만 주문력이 추가될 경우 여기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기절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꼭 신비술사만 모아야 한다는 제약이 없어진 것이다.

Q. 세트마다 특정 조합, 챔피언 인기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의도한 바인가
의도적으로 개별 챔피언이 강하게 하려는 것은 아니다. 물론 코스트에 비해 힘이 세야 하겠지만 밸런싱을 할 때 그룹 차원에서 모였을 때 다른 조합보다 힘이 낮다 하면 조절해 균형을 맞춘다. 원칙은 특정 챔피언과 시너지가 모두 주목을 받을 수 있게끔 노력한다. 순차적으로 주목받는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모두 주목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Q. 선택받은 자 도입으로 운적인 요소가 강화된 것 같다. 이걸로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운영하길 원하는지
운이라는 것과 스킬이라는 것이 상호베타적이지 않다. 스킬과 운적인 요소가 둘 다 요구된다. 게임을 잘할수록 이런 부분을 더 잘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이런 툴을 플레이어들이 공평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택받은 자 라는 메카닉이 유연성을 가져가는 플레이어들에게 보상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무정령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암살자가 나와 아칼리 쪽으로 갔을 경우, 이렇게 했을 때 많은 보상을 받더라. 전까진 원래 전략대로 갔을 때 보상을 받았다고 한다면 이번엔 유연한 플레이어들이 보상을 받는 것이다.

Q. 대규모 업데이트를 6개월 단위로 진행하는 간격은 유지할 생각인가
단기적으론 그렇게 가져갈 것이다. 다만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보고 지루하지 않게 조정할 생각이다. 단계적으론 6개월 단위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다. 왜 6개월인가 하면 세트 1은 4개월, 세트 2는 6개월 단위였다. 전반적인 기간은 6개월이 괜찮은데 3개월 단위로 업데이트를 하는 구도가 괜찮다고 느꼈다.

Q. 관전모드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지
관전모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다만 이번 세트 중에 제공할 수 있을지 여부는 모르겠다 관전모드를 구현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언지 작업하고 있다. 세트 4에 소개될지, 세트 5에 소개될지 구체적인 기간은 모른다.

Q. TFT만의 챔피언 스킨 출시 계획이 있나
일단 롤만 하더라도 많은 스킨이 있는 상황이다. 롤이 10년이 된 게임인 만큼 쓸 수 있는 스킨 풀 자체가 많다. 갤럭시가 공상과학 테마라고 말씀드렸는데, 5년 전에 만들어진 스킨도 있었다. 필요하다면 미리 가져다 쓸 수 있는 경우도 있다. TFT같은 경우 고유의 크로마를 적용했다. 이건 앞으로 계속 해 나갈 생각이지만 TFT만의 고유 스킨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

Q. TFT 모바일이 공개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모바일의 비중은 어느정도인가
TJ 모바일로만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이 상당히 많다. 롤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TFT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한국 같은 경우 50%가 모바일로 플레이한다. 플레이어들이 롤을 안 해본 경우가 꽤 있다보니 챔피언을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PC로 출시했을 때보다 모바일로 출시했을 때 더 많은 인기를 얻게 된 것은 사실이다. 모바일 TFT 플레이어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Q. 세트4에서 한국 인기 가장 많을 거라고 예상되는 챔피언이 있다면 
지금 딱히 떠오르는 챔피언은 없다. 초반엔 5코스트 챔피언이 인기가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떻게 운영하는지 파악하기 전까지 요네, 리신, 세트 유저들마다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선호할 듯하다. 아리 같은 경우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데 새로운 스킨으로도 여전히 인기가 많을지 궁금하다.

Q. TFT 광고 ‘두둥등장’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역별로 광고를 다르게 한 것은 의도한 것인가? 
TJ 각 지역의 청중에게 맞는 광고를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방향성은 각 지역에 쾌적화된 광고를 만든 건데 잘 만들다보니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게된 것 같다. 한국 TFT는 새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지만 두둥등장의 연장선인지 아닌지 아직까지 공개할 수는 없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 TFT e스포츠가 개최되고 있다. 시청하는 매력은 어디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지
게임하는 것의 연장선이었으면 좋겠다. 매 세트 말미에 경쟁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누가 가장 잘하는 플레이어인지 뽑을 수 있게 하고 싶다. 아마 현재 시점과 미래 가장 큰 차이점은 관전하는 경험을 좋아히는 것이다. 관전 모드도 소개되겠지만 학습하면서 여러 가지 형식에서 변화를 겪을 것이다. 세계적인 상황이 나아진다면 대면으로 e스포츠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시즌별 대회가 진행된다면 각 시즌 우승자를 모아서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도 재밌을 듯한데
생각하지 않았던 아이디언데 좋은 아이디어인 듯하다. 이걸 하기 위해서 7명의 플레이어가 선정되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지만, 좋은 아이디어다.

Q. 이번 세트부터 챔피언 숫자를 58로 유지하겠다고 했는데 신규 챔피언 대체하는 기준이 따로 있는지
당분간 58명의 챔피언 수는 유지할 생각이다. 매번 챔피언 수가 바뀌다보면 파급 효과가 엄청나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때문에 로스터 수를 정하자고 결정했는데 추후 변경해야 한다면 변경할 의향도 있다. 또 누구를 유지하고 누구를 불러오느냐 이것을 결정하는 요소는 많다.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거나 스킨이 뭔지가 중요하다. 이번 테마와 맞게 아리, 야스오, 요네가 불려왔다. 

Q. 세트가 바뀔 때마다 테마가 바뀐다
세트를 구성하는 것은 계속해서 개선해나가고 있다 TFT팀은 자문을 구해 원하는 테마가 무엇인지, 방향이 무엇인지 플레이어들이 뭘 원하는지 계속 구성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강력한 아이디어는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트가 변경될 때 유사한 테마를 가져가지 않는 것이다. 판타지가 가미된 세트를 출시할 때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지 않았나. 전 시즌과 비교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주는 것이 목표다.

Q. 마지막으로 한국 플레이어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먼저 한국 플레이어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 커뮤니티에서 많은 피드백을 주시는 데 완벽한 게임을 만드는 데 가치 있는 피드백들이기에 언젠가 챔피언십에서 컵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TFT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의 열정적인 플레이어들의 의견과 피드백을 들을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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