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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폰' 허원석, '세팅 강박증'으로 은퇴 선언

김기자2019-09-29 01:39


킹존 드래곤X에서 활동했던 '폰' 허원석이 은퇴를 선언했다. 이유는 '세팅 강박증'이다. 

허원석은 29일 자신의 SNS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허원석은 "2019년 저를 믿고 같이해주신 킹존 선수들, 코치님 감독님 팬분들께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게 없다"며 "제가 쉬게 된 이유는 강박증 때문이다. 2018년에 '세팅 강박증'이 와서 세팅을 제 마음에 들게 정확하게 못 하면 게임을 아예 플레이를 못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심리상담, 정신과 병원을 다녀도 효과가 없어서 은퇴를 생각했었다"며 "마지막으로 롤드컵 기간에 더 해봤는데 세팅을 내 마음에 들게 돼서 이제 괜찮다고 생각해서 킹존에서 플레이하게 됐고 스프링 시즌서도 문제없게 됐다. 하지만 서머 시즌 때 또 다른 식으로 세팅 강박증이 오게 될 줄 몰랐다"고 전했다. 

허원석은 선수 시절 세팅을 할 때 남들보다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다른 선수들이 경기 준비를 할 때 일찍 경기장에 나와서 자를 가지고 세팅을 준비했다. 결국 세팅에 대한 강박 관념을 버리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하게 됐다. 

지난 2013년 프로로 데뷔한 허원석은 삼성 블루, 삼성 화이트를 거쳐 2014년부터 EDG에서 '데프트' 김혁규와 함께 활동했다. 2016년에는 kt 롤스터로 복귀한 허원석은 허리 부상으로 LCK 우승을 뒤에서 지켜봐야 했다. 2018년 킹존 드래곤X에 합류한 허원석은 스프링 시즌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서머 시즌을 앞두고 팀을 이탈한 허원석은 지금까지 휴식을 취했다.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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