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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라이프' 김정민 "현재 내 경기력 70%...필수불가결 서포터 되고 싶다"

이한빛2020-08-10 10:00


'라이프' 김정민이 자신의 장기적 목표와 함께 눈앞에 닥친 잔여 경기에서 실수 없이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9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8주 4일차 2경기에서 젠지는 kt 롤스터를 상대로 2:1 신승을 거두며 1경기 T1 승리로 빼앗겼던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순위 복구에 성공했지만 앞경기 T1과 다르게 깔끔한 2:0 승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젠지와 T1의 격차는 한 세트가 됐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라이프' 김정민도 이런 점을 아쉬워했다. 김정민은 "힘들게 이겼다. 평소 경기력도 안 나온 것 같고 실수도 많았다. 결국 이겨서 기쁘지만 아쉬운 승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젠지는 올해 유독 kt를 상대로 쉬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김정민은 "노련한 선수들이 많아 어떻게 게임을 하면 이기는지 잘 알고, 이를 바탕으로 허점을 잘 노리는 것 같다"고 kt를 상대할 때의 느낌을 전하며 "kt의 노림수에 당하면 게임이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패배했던 2세트에 대해서도 "바텀은 초반에 너무 크게 무너졌고 상체 쪽에 힘이 있었음에도 이득을 보지 못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결과적으로 kt전을 승리함으로써 3위 자리를 유지하긴 했지만 4위 T1과의 차이는 단 한 세트가 됐다. "우선 다 이기고서 다른 팀들을 좀 응원해야 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떤 김정민. 그는 담원과 DRX가 패배해서 젠지의 순위가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밑에서부터 올라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유를 묻자 김정민은 "아래서부터 올라온 팀들이 우승하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답했다.

주영달 감독대행은 지난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민이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제대로 보여준 것이 없다"고 전한 바 있다. 김정민 역시 "컨디션 따라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되고 싶은 내 모습의 70% 정도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김정민은 '베릴' 조건희나 '케리아' 류민석의 장점을 이야기 하면서도 "메타와 팀 성향마다 서포터의 플레이도 달라진다. 나는 팀에서 원하는 스타일대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서포터"라고 스스로의 강점을 꼽았다.

30%를 메꿨을 때, 그리고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으로 살렸을 때의 김정민은 어떤 모습일까. 김정민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서포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팀원들이 내가 필요하다고 느낄 정도의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은 경기 실수 없이 이기고 싶다"고 밝힌 김정민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빠른 시일 내에 만나뵐 수 있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끝맺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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