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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드래곤X, '난적' T1 꺾고 선두 자리 굳힐까...핵심은 쵸비-데프트

이한빛2020-02-19 13:11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가 '페이커' 이상혁-'테디' 박진성을 상대로 드래곤X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서울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3주 1일차 1경기가 드래곤X와 T1의 대결로 진행된다. 3주차에 난적 둘을 연달아 만나는 드래곤X는 첫 상대로 3승 1패의 T1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드래곤X는 피지컬과 운영 양면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연승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1주차에선 두 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쳐 경기력이 매끄럽다고 보긴 어려웠다. 그러나 2주차를 거치며 '표식' 홍창현, '케리아' 류민석 등 신예들이 프로 무대에 적응하면서 드래곤X의 폼도 점차 올라오고 있다. 단적으로 같이 3연승을 달리고 있던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3세트에서 상대의 주력픽을 역이용해 승리를 거둔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드래곤X가 상대할 T1 역시 만만치 않은 기세로 2주차를 연승으로 마무리 지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X처럼 경기 초반부터 상대팀을 찍어누르지 않지만 중후반 한타 집중력으로 상대를 파고 들어 무너뜨리는 경기 스타일로 어느덧 2연승을 거뒀다.

드래곤X의 키맨은 '쵸비' 정지훈-'데프트' 김혁규가 쥘 가능성이 높다. 정지훈은 최근 아프리카전 3세트에서 조이로 라인전부터 압살하는 모습을 보였고, 15분 골드 및 CS 격차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통계를 크게 웃돌고 있다. 그러나 이상혁은 정지훈보다 더 많은 솔로킬을 기록하는 등 슈퍼 플레이와 변수를 만들 수 있고, 이상혁의 통계는 젠지, 담원, 한화생명 등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하면서 만들어졌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원거리 딜러들의 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김혁규와 '테디' 박진성은 미스 포춘과 아펠리오스를 집중 기용해왔지만 10.3 패치에서 두 챔피언이 모두 너프를 받았다. 이번 패치로 상향을 받은 이즈리얼의 경우 김혁규와 박진성이 인상 깊은 경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미스 포춘-아펠리오스로 양분되어 왔던 원딜 구도를 바꿀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드래곤X는 T1전을 시작으로 3주차 두 번째 상대인 젠지까지 꺾는다면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 지을 확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아프리카의 연승을 저지하고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드래곤X가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다가오는 T1전이 드래곤X에게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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