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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SK텔레콤, 5승으로 C조 1위...프나틱과 나란히 8강행(종합)

김기자2019-10-20 02:09


SK텔레콤과 프나틱이 각각 C조 1,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9일(현지 기준)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C조 경기가 진행됐다. SK텔레콤 T1은 5승 1패로 C조 1위를 차지했고, 프나틱이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승부 끝에 2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SK텔레콤은 1경기 RNG전에서 선취점을 내주고 전령을 사냥하고도 눈을 가져가지 못하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보냈다. 결국 경기의 승패를 가른 것은 후반 집중력이었다. 미드 부근 한타에서 RNG '우지' 이즈리얼은 '에포트' 이상호의 레오나를 물기 위해 전방으로 비전을 사용한 것이 한타 대패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SK텔레콤은 에이스를 올리고 여유롭게 RNG의 넥서스를 철거, 4연승을 기록했다.

1승 2패로 8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간절했던 프나틱은 2경기에서 클러치 게이밍을 잡아내고 가능성을 이어갔다. 초반 인베이드 성공으로 유리하게 경기를 시작했던 프나틱이지만 스노우볼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고, '후니' 허승훈의 갱플랭크가 폭발적인 대미지로 압박하면서 경기가 길어졌다. 프나틱은 세 번의 바론과 두 번의 장로 드래곤을 사냥해 쐐기를 박고 RNG와 동등한 2승 2패 라인에 섰다.

4연승을 달리던 SK텔레콤의 기세는 프나틱의 속도 앞에 한 번 꺾였다. 초반 2킬을 올리고 시작한 경기였지만 미드 4인 다이브부터 허무하게 킬을 내주는 것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의 페이스가 꼬이기 시작한 것. 특히 '네메시스' 베이가의 '사건의 지평선'을 경계하느라 SK텔레콤의 움직임이 경직된 탓도 컸다. 결국 다급하게 움직인 SK텔레콤이 손해를 메꾸지 못하고 승리를 허용했다.

프나틱의 3경기 승리로 4경기는 순위 싸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기가 됐지만, RNG는 '우지 엔딩'을 선보이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클러치 게이밍은 허승훈의 키아나를 앞세워 '랑싱' 아트록스를 압박했지만 '우지' 이즈리얼은 CS를 수급하며 '코디 선' 카이사를 아득히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다. RNG는 이즈리얼의 화력을 앞세워 클러치 게이밍을 무너뜨렸고, '샤오후' 아칼리가 쐐기를 박으며 승리했다.

SK텔레콤은 5경기에서 클러치 게이밍을 쓰러트리며 5승 1패로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SK텔레콤은 초반부터 기분 좋게 스노우볼을 굴리며 승기를 굳혔다. 클러치 게이밍이 깜짝 바론을 두 차례 시도했지만 매번 SK텔레콤의 힘 앞에서 의미를 잃었다. SK텔레콤이 33분경 마지막 한타 대승과 함께 클러치 게이밍의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그룹 스테이지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C조의 대미를 장식할 경기는 프나틱과 RNG의 대결로, 이기는 팀은 2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되는 소위 '단두대 매치'였다. 프나틱은 경기 초반 미드-바텀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킬스코어를 벌렸다. RNG는 침착하게 포탑 선취점을 챙기면서 격차를 줄이고 반격의 기회를 엿봤지만, 실수 없이 타이트하게 압박하는 프나틱 앞에선 허사였다. 프나틱은 29분경 바론을 사냥해 쐐기를 박았고, 32분에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2위 자리의 주인공이 됐다.

▶2019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C조
1경기 SK텔레콤 승 vs 패 RNG
2경기 클러치 게이밍 패 vs 승 프나틱
3경기 SK텔레콤 패 vs 승 프나틱
4경기 클러치 게이밍 패 vs 승 RNG
5경기 SK텔레콤 승 vs 패 클러치 게이밍
6경기 프나틱 승 vs 패 RNG

베를린(독일) ㅣ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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