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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첫발 내딛은 담원-그리핀, 스스로를 이겨내는 것이 과제

모경민2019-10-13 17:14



그룹 스테이지 첫날 SK텔레콤과 담원 게이밍의 경기가 열렸다. SK텔레콤은 프나틱을 상대로 팀 파워를 보이며 승리, 담원은 팀 리퀴드를 상대로 실수를 연발해 패배했다.

12일(한국 시간 기준) SK텔레콤 T1은 전통 강호 프나틱을 상대로 미드 트리스타나, 바텀 케일-노틸러스 듀오를 꺼내 군더더기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에포트’ 이상호와 ‘테디’ 박진성의 호흡도 깔끔했다. SK텔레콤의 ‘칸’ 김동하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노련한 선수들의 뚝심, 오히려 그 고정관념을 깨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언급했다. “아임 백”이라는 짧은 인사로 컴백을 알린 ‘페이커’ 이상혁의 경험도 SK텔레콤의 자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반면 담원 게이밍은 팀 리퀴드의 노련함에 휘말렸다. 바텀 베이가-알리스타 듀오와 ‘너구리’ 장하권의 블라디미르, 그라가스-야스오 정글 미드가 등장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담원의 실수도 잇따랐다. 장하권은 도벽 블라디미르를 선택했으나 아이템을 되파는 실수로 골드 손해를 면치 못했다.

장하권과 허수는 경기 직후 포모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잘한 실수가 많았다”며 경기 전반적인 내용을 평가했다. 또한 장하권은 “긴장한 것도 있는 것 같다”며 “어느 대회를 하든 긴장하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담원은 신인 선수들이 다수 존재한다. 그리핀 역시 마찬가지. 두 팀은 첫 국제대회를 경험한다. 리프트 라이벌즈의 기억이 있으나, 리프트 라이벌즈는 한국에서 진행되어 국제대회 경험이라고 보기 어렵다. LCK 3시드 담원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시작, 경험 쌓을 기회라 여겼다. 하지만 그룹 스테이지의 벽은 더 높았다. 선수들은 긴장을 기반으로 한 실수를 연발했다. 

아직 좌절하긴 이르다. 두 팀은 겨우 출발선에 섰을 뿐이다. 플레이-인에서 먼저 출발한 담원은 쏟아지는 관심과 응원, 질타를 몸소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기복이 존재하나 선수들의 최고점은 기존 해외 강팀 못지않은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큰 대회는 ‘멘탈 싸움’이라 불리는 만큼 스스로를 이겨내는 법이 두 팀에겐 최대 과제로 남을 것이다.

두 팀은 14일(한국 시간 기준) 자정과 새벽 1시에 경기를 치른다. 담원은 ahq-e스포츠 클럽을, 그리핀은 G2 e스포츠를 만난다. 그리핀과 담원은 긴장하지 않고 최대한 본래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증명할 길이다.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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