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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서머] G2, 풀세트 혈투 끝 2연속 우승…롤드컵 1번 시드 획득(종합)

이한빛2019-09-09 04:39


G2 e스포츠가 스프링에 이어 다시 한번 유럽 지역의 제왕 자리에 올랐다.

9일(한국 시간) 그리스 아테네 니코스 갈리스 올림픽 실내경기장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안 챔피언십(LEC) 서머' 결승전에서 G2 e스포츠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프나틱을 잡아내면서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1세트부터 두 팀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으로 힘싸움을 펼쳤다. 프나틱이 바텀 라인의 우위를 기반으로 초반 기세를 잡았으나 G2의 상체 라인이 버텨주면서 잠시 흐름을 내줬다. 프나틱은 '브위포' 잭스와 '레클레스' 자야가 한타 때마다 G2의 핵심 딜러들을 정확하게 잘라주는 슈퍼플레이와 더불어 '캡스' 르블랑의 자야를 노린 무리한 플레이가 겹쳐 재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프나틱이 31분경 G2의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37킬이 오간 혈투 끝에 선승을 거뒀다.

G2는 2세트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반격에 나섰다. 프나틱 '레클레스' 자야는 최대한 몸을 사리며 플레이에 나섰지만 탑, 정글, 서포터가 완전히 무너져 내린 것이 결정적인 패착이었다. G2는 27분 만에 21킬을 올렸고, 그 중 '원더' 클레드와 '퍽즈' 카이사는 노데스로 G2가 동점을 만드는 쌍두마차 역할을 해냈다.

3세트 밴픽 과정에서 G2는 자야를 밴했고, '레클레스'는 트리스타나를 꺼내들었다. 탑 라인 역시 잭스를 픽해 성장 시간이 필요했던 프나틱은 '네메시스' 아칼리와 그라가스-쉔의 빠른 백업에 힘입어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브위포' 잭스는 킬로 성장 시간을 앞당겨 G2의 사이드 라인을 압박해 프나틱의 운영에 힘을 실었다. 경기가 40분을 넘어가자 핵심 아이템들을 갖춘 '레클레스' 트리스타나는 잭스와 함께 막강한 화력 뿐만 아니라 가공할 만한 속도의 공성전을 펼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우승 트로피를 확정 짓느냐 마지막 5세트로 가느냐를 결정 지을 4세트. 프나틱은 카르마, 아칼리, 트리스타나가 각각 1킬씩 올리며 앞서 나갔지만, 킬스코어에서 밀리던 G2가 3킬을 쓸어담으며 프나틱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19분경 '원더' 이렐리아는 프나틱 바텀 듀오의 기습에 극도로 낮은 체력을 남기고 생존하는 데 성공했고, G2는 공격턴을 소모한 프나틱에게 2킬을 추가로 가져갔다. 수차례 걸친 시도 끝에 바론까지 사냥한 G2는 프나틱을 무너뜨리고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G2는 '퍽즈'가 스프링에서 활용한 적 있는 신드라를 쓰레쉬와 함께 바텀으로 내려보내고, 탑과 미드에 각각 아칼리와 레넥톤을 세웠다. G2가 신드라를 앞세워 프나틱의 바텀 라인을 압박하는 사이, 프나틱은 '원더' 아칼리의 성장을 방해하며 킬 격차를 좁혔다. 13분경 G2는 직선 갱킹을 온 '얀코스' 올라프와 순간 이동으로 합류한 '원더' 아칼리 덕에 순간적으로 4대 2 구도를 만들어 추가킬을 올렸다. 

확실하게 유리한 고지를 점한 G2는 올라프와 신드라를 앞세워 17분 만에 골드 격차를 6천 이상 벌렸다. 20분경 G2는 신드라와 아칼리가 잘리면서 바론을 뺏길 위기에 처했지만 '캡스' 레넥톤과 '미키엑스' 쓰레쉬가 필사적으로 부활 시간을 번 덕에 역으로 버프를 챙겨 쐐기를 박았다.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한 G2는 여세를 몰아 탑 라인을 통해 프나틱의 기지로 진격했고, 마지막 한타에서 프나틱의 방어선을 뚫고 넥서스를 무녀뜨려 풀세트 장기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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