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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도란' 최현준 "데뷔 후 첫 3연승, 급한 시기지만 기분 좋다"

이한빛2019-08-12 02:03


'도란' 최현준이 남은 두 경기에 대해 방심 않고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핀이 11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이하 LCK)’ 서머 9주 4일차 1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를 완파해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어진 2경기에서 아프리카가 젠지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며 그리핀은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확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도란' 최현준은 LCK 데뷔 후 3연승에 활짝 웃었다. 최현준은 "LCK 무대에 나선 후 처음으로 매치 연승을 기록했다. 급박한 시기지만 연승을 올려 기분이 좋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리핀은 4주차 이후로 5주 만에 1위 자리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샌드박스전과 젠지를 격파한데 이어 최근 기세가 주춤한 킹존까지 제압해 8승에 머물던 승수도 11승까지 끌어올렸다. 최현준은 이날 경기에 대해 "그 전까진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오늘은 다들 별 실수 없이 깔끔하게 잘 했다"고 평가했다.

최현준이 탑 라이너로서 이번 킹존전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라스칼' 김광희의 챔프폭이었다. 그는 "김광희가 챔프폭이 굉장히 넓고 실력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해 밴픽적으로 견제를 많이 했다. 잘 해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그리핀은 이날 1세트에서 카사딘을 꺼내들었고, 카사딘이 LCK에 모습을 보이는 것은 '페이커' 이상혁이 마지막으로 사용한 후 516일 만이었다. 최현준은 "코르키가 요즘 대세픽이다. 코르키의 카운터를 찾다가 카사딘을 연습했는데 성적이 좋아 실전에서 사용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그 외에 준비한 챔피언들이 많다. 상황만 나온다면 보여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현준은 지난달 20일 '소드' 최성원을 대신해 선발 출전하면서 LCK 데뷔전을 치른 후 줄곧 경기를 뛰고 있다. 그렇게 지난 시간이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간다. LCK 무대 적응 여부에 대해 물어보니 최현준은 "관중들 앞에서 처음 경기했을 땐 긴장해서 집중하기 어려웠다. 이젠 숙소만큼은 아니지만 크게 긴장하지 않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인터뷰에 대해선 "아직 말솜씨가 부족하다. 경기 후 MVP 인터뷰에서 긴장해서 말을 못 할까봐 걱정 된다"며 나름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리핀은 10주차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한다. 하위권 팀들과의 대결이라 1위 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크지만 한화생명이 SK텔레콤 T1을 잡아낸 저력이 있어 방심은 이르다. 최현준은 "중요한 상황인 만큼 방심하지 않고 우리가 할 플레이를 해내서 잔여 경기들도 다 이기겠다"며 "데뷔 후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좋은 경기력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맺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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