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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네이션스 컵] 배승후 감독 "아쉽지만 한국 대표해 영광... 다음 국제대회 우승하겠다"

모경민2019-08-11 22:24



한국 대표 배승후 감독이 "한국 대표로 참가해 영광이었다. 준우승으로 마무리해 팬들에겐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 다음 PGC에 젠지 팀이 나가게 된다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2019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NPC)’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 팀이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한국 팀은 어려운 자기장을 극복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러시아 팀의 추격이 시작됐다. 결국 15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2위로 마무리했다. 

네이션스 컵이 마무리됐다. 마친 소감을 알려달라
배승후 감독: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준우승으로 마무리해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미라마에 비해 에란겔에서 약한 모습이 나왔다
아무래도 에란겔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충분히 풀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극복하지 못했다. 

에란겔에서 ‘피오’ 차승훈 선수가 길잡이에 나섰다가 끊기기도 했다
외곽을 깎는 운영을 펼치다보니 정보로 움직여야 했다. 세계대회라 그런 부분에서 취약했던 것 같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쿠아5’ 유상호가 접속 끊김 현상으로 튕겼다. 경기 운영에 영향이 있다고 보는가
냉정하게 말해서 경기 결과에 크게 영향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접속 끊김 현상이 일어난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 그것보다 경기를 풀 수 있었는데 풀지 못했던 게 컸다. 

오늘 펼쳤던 경기 중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몇 라운드인지
가장 아쉬운 경기는 소스노브카 아일랜드 서클이 떴던 경기다. 보트를 타고 남쪽으로 들어가 집을 먹는 운영을 준비했는데, 원이 아래쪽으로 쏠리는 바람에 중국이 생각보다 빨리 집을 먹었다. 거기서부터 어긋났다. 또 원래 중국을 빨리 밀려고 했는데 일방적으로 맞는 각도가 나왔다. 그래서 피오를 잃고 후퇴했다. 

2일차와 3일차에서 소스노브카 아일랜드에 차를 타고 가는 운영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유가 있나
소스노브카 아일랜드 서클 같은 경우 PKL을 겪으며 다리를 뚫고 들어가는 게 너무 어렵다고 판단했다. 포친키나 페리페어가 아닌 강남을 선택했기 때문에 다리에 대한 주도권이 없었다. 

경기 끝나고 선수들에게 한 말이 있나
고생했고, 충분히 잘했다고 했다. 내가 준비를 잘 못해준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수확이 뭐라고 생각하나
왜 라운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는가에 대해 생각했다. 한국 리그에서는 보통 시야를 확보하고 넓게 펼쳐 운영한다. 그런데 이번 네이션스 컵에서 그런 운영을 펼치니 인원 보존이 어렵더라. 다음 세계대회에 나갈 땐 다른 전략을 준비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러시아가 공격적인 움직임을 펼쳤다
러시아가 잘하는 팀이라는 걸 느꼈던 게 서클이 북쪽으로 치우쳤는데 끝까지 다리 검문이 있는지 확인하고 돌아갔다. 교전도 확실하게 열 줄 안다는 것을 느꼈다. 

1일차와 2일차에선 한국 팀이 선두를 차지했다. 그땐 러시아를 경계하지 않았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펍지라는 리그는 한 팀을 견제한다고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다른 팀 전술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도록 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 한 마디 해 달라
더운 날씨에 응원하러 오셨는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 앞으로 11월에 있을 PGC에서 젠지라는 팀이 나가게 된다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장충체육관 |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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