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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승부조작 제안받은 LGD '콘디', 그런데...

김기자2019-06-18 16:57


지난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벌어진 LPL 서머 LGD 게이밍과 로그 워리어스의 경기에서 LGD는 서포터인 'RD' 리앙텡리를 정글러로 출전시켰다. LPL 글로벌 해설자인 'Raz'는 바렌토 모하메드는 자신의 sns에 "RD가 다양한 포지션을 시도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많은 중국 팬은 정글러 '콘디' 시앙 렌지에가 왜 빠졌는지 궁금해했다. '콘디'는 금일 새벽 자신의 웨이보에 나가지 못한 이유를 적었다. 

'콘디'는 "내가 로그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이유를 이야기한다면 순간적인 충동으로 최근 벌어진 경기(NEST 징동 게이밍전)에서 규정을 위반했다"며 "나는 항상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경기에서 일부러 패한 적은 없다. 그러나 순간적인 충동을 한 이후 누군가에게 승부 조작 협박을 받았다. 나는 동의하지 않고 LGD 게이밍 게임단에 신고했다. 현재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결과는 내 잘못이기에 감당할 수 있다. 당분간 선발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콘디'는 내용에 자신이 어떤 규정을 위반했는지는 적지 않았다. 하지만 복수의 중국 관계자에 따르면 '콘디'가 도박을 했고, 같이 도박을 한 사람에게 승부조작 협박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만 놓고 이야기를 한다면 '콘디'는 승부조작 협박을 받았고, 그 내용을 신고하면서 그전에 했던 일까지 다 실토를 한 것이다. 

여하튼 간에 라이엇게임즈 차이나와 텐센트는 현재 이 건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라이엇게임즈 차이나는 최근 승부 조작에 참여한 로그 2군팀인 로그 샤크스의 4명에 대해 18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LMS 리그를 주관하는 가레나는 드래곤 게이트(해체) 팀과 선수에 대해 퇴출과 12~18개월의 자격 정지를 발표한 바 있다. 

LGD 게이밍은 현재 2승 2패(0)으로 V5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팀의 중심이었던 '콘디'의 이탈로 인해 당분간 'RD'가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RD'는 원래 원거리 딜러 선수이지만 중국으로 넘어온 뒤 서포터로 활동했다. 

*사진=LPL, LGD게이밍.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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