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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에포트’ 이상호 “바텀 활약 못해도 팀의 승리가 최우선”

모경민2020-03-26 21:30



T1의 ‘에포트’ 이상호가 “상체 싸움이 되어 바텀이 활약하지 못해도 팀의 승리가 최우선이다”라고 밝혔다.

26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6주 2일차 경기에서 T1이 APK 프린스를 상대로 완승했다. T1은 이번 경기에서 빠른 템포로 APK를 완파했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8승 2패로 2위를 굳혔다.

T1의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는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같은 00년생 친구 ‘엘림’ 최엘림의 첫 데뷔전에 “딱히 해줄 말은 없었고 긴장하지 말고 잘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슬로우 스타터 T1은 경기 흐름을 길게 가져간 후 한타에서 폭발력을 발휘하는 팀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선 23분 만에 1세트를 마무리하고, 2세트 역시 초반부터 이어지는 난타전 끝에 빠른 승리를 가져왔다. 이상호는 “사전에 경기 스타일을 합의하진 않았다.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빨라졌다”고 팀 스타일에 대한 전후 사정을 밝혔다. 

하지만 바텀 특성 상 게임이 짧아질 경우 제대로 된 활약상을 펼치지 못할 수 있다. 원딜은 후반 한타에서 힘을 발휘하며, 서포터 역시 이니시에이팅을 제외하면 크게 돋보이지 않을 수 있다. 거기에 상체 쪽에서 사건 사고가 벌어질 경우 바텀은 관전자의 입장으로 변한다. 이상호는 “누구나 같은 생각이겠지만, 나의 활약보다 팀의 승리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상체 싸움이 치열할 경우 바텀은 주도권을 잡고 먼저 합류하는 식의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바텀의 할 일을 언급했다. T1과 APK의 2세트도 마찬가지였다. “탑과 정글이 상체 쪽에서 주로 싸우는 바람에 바텀 개입이 거의 없었다. 관전자의 입장으로 지켜봤는데 차분하게 잘하더라”며 바텀 입장에서 바라본 ‘칸나’ 김창동과 ‘엘림’ 최엘림의 전투를 이야기했다.

경기 시간은 짧았지만 반복되는 퍼즈로 장기전이 불가피했다. 경기가 길어질 경우 선수들의 집중력은 급격하게 하락한다. 이상호는 “계속 게임 생각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야기도 나눴다. 서로 집중하게끔 도왔다”며 퍼즈 속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언급했다. 이상호는 온라인 경기로 볼 수 없는 팬들에게 “온라인 경기로 펼쳐지게 됐는데, 그럼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 응원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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